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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리뷰

[검언유착논란] 검언유착? 검찰때리기?

by Yubu 2020. 4. 2.

요즘은 시사란이 쉴날이 없네요. 그만큼 재미진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총선이란 이슈가 있어서겠죠?

  1. 검언유착 논란

검언유착 논란은 채널A기자와 이철(전 신라젠 대주주)의 인터뷰로 시작됩니다. 채널A기자가 이철(전 신라젠 대주주)에게 가족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면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에 관한 비위혐의를 달라는 것. 또 그럼 검찰이 좋아할 것이라는 것. 자기가 윤석열 라인이라 라는 등 실제 협박에 가까운 취재에 대한 녹취록 일부를 발췌해 봤습니다.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어요... 유시민 치면 검찰에서도 좋아할 거예요."
"이런 게 진짜 특종이죠."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유를 쳤으면 좋겠고 1번으로…사실 유를 치나 안 치나 뭐 대표님한테 나쁠 건 없잖아요."

 

"가족이 나중에 체포돼 가지고 가족이 이렇게(구속) 되는 것보다는 먼저 선제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이렇게 하면 실형은 막을 수 있어요. 가족은 살릴 수 있어요. 가족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 그 부분은 이제 잘 조율을 해야죠."
"제가 그래도 검찰하고 제일 신뢰 관계 형성 돼 있고 속칭 윤석열 라인이나 기사 보시면 많이 썼어요... 충분히 검찰과 협의를 할 수 있고 자리를 깔아줄 순 있어요. (검찰하고요?) 네, 검찰하고..."
"가족 와이프나 자녀가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아니면 재산 추징 그게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기자윤리를 벗어난 행위이냐, 아니면 실제 검언유착이냐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검찰측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채널A 기자에 대한 고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조중동에선 이런 기사를 내보내지는 않습니다. MBC를 필두로 타 신문사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죠.

출처 : 구글검색 '20.4.2

2. 검찰때리기

최근 핫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에 대한 고소건이 몇달째 보류중이다가 최근에 기소된건 다들 알고 계시죠? 이 장모사건에 검사장까지 엮여들자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이 현직 검찰총장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장측 항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신라젠 사건을 지방 근무 검사장이 알 수가 없고, 선처를 얘기할 위치도 아니지 않냐”

재밌는건 이런 검찰때리기라는 내용의 기사는 흔히 말하는 조중동에서 생산된다는 점 입니다.

출처 : 구글검색 '20.4.2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언론사를 앞세워 공방전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공정한 언론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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