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사란이 쉴날이 없네요. 그만큼 재미진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총선이란 이슈가 있어서겠죠?
- 검언유착 논란
검언유착 논란은 채널A기자와 이철(전 신라젠 대주주)의 인터뷰로 시작됩니다. 채널A기자가 이철(전 신라젠 대주주)에게 가족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면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에 관한 비위혐의를 달라는 것. 또 그럼 검찰이 좋아할 것이라는 것. 자기가 윤석열 라인이라 라는 등 실제 협박에 가까운 취재에 대한 녹취록 일부를 발췌해 봤습니다.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어요... 유시민 치면 검찰에서도 좋아할 거예요." |
"이런 게 진짜 특종이죠."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유를 쳤으면 좋겠고 1번으로…사실 유를 치나 안 치나 뭐 대표님한테 나쁠 건 없잖아요." |
"가족이 나중에 체포돼 가지고 가족이 이렇게(구속) 되는 것보다는 먼저 선제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이렇게 하면 실형은 막을 수 있어요. 가족은 살릴 수 있어요. 가족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 그 부분은 이제 잘 조율을 해야죠." "제가 그래도 검찰하고 제일 신뢰 관계 형성 돼 있고 속칭 윤석열 라인이나 기사 보시면 많이 썼어요... 충분히 검찰과 협의를 할 수 있고 자리를 깔아줄 순 있어요. (검찰하고요?) 네, 검찰하고..." |
"가족 와이프나 자녀가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아니면 재산 추징 그게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
기자윤리를 벗어난 행위이냐, 아니면 실제 검언유착이냐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검찰측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채널A 기자에 대한 고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조중동에선 이런 기사를 내보내지는 않습니다. MBC를 필두로 타 신문사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죠.
2. 검찰때리기
최근 핫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에 대한 고소건이 몇달째 보류중이다가 최근에 기소된건 다들 알고 계시죠? 이 장모사건에 검사장까지 엮여들자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이 현직 검찰총장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장측 항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신라젠 사건을 지방 근무 검사장이 알 수가 없고, 선처를 얘기할 위치도 아니지 않냐” |
재밌는건 이런 검찰때리기라는 내용의 기사는 흔히 말하는 조중동에서 생산된다는 점 입니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언론사를 앞세워 공방전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공정한 언론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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